성남

2-2로 부산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주장단에도변화를 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부산의 전력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수비 안정이 최우선이다. 일단 최철우 감독은 코치 시절 수비에 대한 고평가를 받는 감독이었는데, 최근에는세 경기에서 9실점을 내주는 난조가 심하다.

현재조성욱(DF)과 장효준(DF)이 모두 부상이라서, 주전 포백 구성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고, 최철우 감독의 스타일이 상당히 공격적인 특성도 가지고 있는 편.

공격적인 스타일도 기복이 심하다.
잦은 패스미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이 상황에서는 외국인 선수의 개인 기량이나 교체 선수로 판도를 바꾸는 것 말고는 큰 변화를 주지 못하는 편.
내용 자체는 이기형 감독의 소극적인 운영에 비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아직 팀의 밸런스가 잘 맞지는 않는 모습이다. 

경남

2-4로 전남에게 졌다.
최근 안산이 이랜드를 잡아내는 등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어느새 안산과의 승점도 동률이되어버린 상태다.

경남의 스타일은 상당히 공격적이다.
4-4-2 전형을 이어가지만, 슈팅 숫자는 현재까지 3위고, 박스 안 슈팅도 최다 3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수들에게 공 배급은 잘 되고 있다고 봐야 할 듯.
하지만 이를 확실하게 결정지어줄 주포가 없어 보인다.
원기종(FW)이 입대를 하면서, 토종 공격수의 부재가 상당히 눈에 띄는 상태. 현재 득점 순위는 8위에 머무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잊을만하면 무너지는 수비. 특히 뒷심이 매우 부족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편이다.
선제골을 넣은 경기에서도 이를 지키지 못하고 승리하지 못한 케이스도 세 번이나 된다.
지난 전남 전에서도 선제골은 경남의 몫이었지만, 전남의 맹공을 버텨내지 못했던 모습. 

결론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잦고, 수비적으로도안정세가 뚜렷한 모습까지는 아니다.
특히 경남의 경우는 먼저 골을 기록한다고 해도, 이를 지키는 능력이 상당히 모자란 편.
무승부를 픽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승무패를 1순위로 생각하기는 어려운 매치다.

[승 / 무 / 패] 무승부

[핸디캡 / -1.0기준] 경남 승

[기준점 / 2.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