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4-1로 조지아를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현재경기력으로 보면, 가장 우승에 가까운 팀이라고 해도과언은 아닌데, 8강 독일전이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페인이 보여주는 밸런스가 매우 좋다.
지난 경기 실점을 했지만, 이는 자책골. 즉 스페인을 상대로는 다른 팀들의 힘으로 직접 기록한 골이 없다는 이야기다.
미드필더에서의 볼 소유 능력이 상당히 좋은 모습이고, 16강 진출 국가들과 비교해도 독보적인 빌드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35개의 슈팅으로 조지아를 맹폭하는 모습.
특히 현재 기대 득점에서 8.9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 기대득점이 8골을 넘는 팀은 스페인이 유일하다.
야말(RW)과 니코(LW)가 윙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면서,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독일

덴마크를 2-0으로 잡아냈다. 상대 골키퍼 슈마이켈의 선방이 아니었더라면, 더 큰 차이로 승리를 거두는 것도 가능했을 것.

독일도 스페인에 이어서, 기대 득점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과 더불어서, 득점 페이스나 조직력이 상당히 강한 상태라는 점은 확실할 듯.
하지만 하베르츠(FW)의 득점력이 해결이 안되는 모습이라서, 푈크루그(FW)를 후반에 추가로 투입시켜야 하는 상황 자체가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경우는 스페인 징크스가 있다.
상당히 압박에 강해, 스페인의 빌드업 축구를 저격하는 데 안성맞춤일 것으로 보이지만, 이상하게 메이저대회에서는 독일이 스페인에게 약하다.
유로 2008년 결승, 2010월드컵 4강 등 스페인에게 덜미를 잡혀서 대회를 마무리하는 등, 스페인을 상대로는 상성이 좋지 못하다.

결론

스페인의 승리를 기대해보고 있다.
물론 두 팀이 모두 가장 경기력과 공격력이 좋아, 이번 유로의 전반적인 페이스와 달리, 난전 가능성을 보고 있다.
다만 주전들의 경기력에서는 하베르츠가 아쉬운 독일보다는 스페인을 더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전반적으로 독일이 스페인에게는 약한 편이었다.

[승 / 무 / 패] 스페인 승

[핸디캡 / -1.0기준] 무승부

[기준점 / 2.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