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 7골 5실점)이 부천(10패)에 의해 저지됐다.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했던 순도 높은 역습도 해당 일정에선 통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이번 경기는 일방적으로 당할 흐름으로 이어질 요소도 있다.
역습을 통해 배후 공간을 노리는 운영 방침은 변함이 없다.
제주가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취할 확률이 높아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해당 일정은 다르게 봐야할 수도 있다.
김포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무게중심을 낮춰 대응할 것으로 보여 전방에 배치된 루이스(FW, 1경기 4골 2도움), 플라나(FW, 19경기 5골 3도움)으로 이어지는 ‘첨병’에 애당초 볼이 잘 향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더군다나 상대적으로 공간이 보장되는 상황에서 제주의 맹공을 이겨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제주의 중거리 골 비중이 극단적으로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들의 수비 방식 또한 효과적으로 다가가는 건 어렵겠다.
김포의 짠물 수비라고 해도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요소도 다분하다.

제주

전북(2-1패)전 패배를 딛고 포항(2-1 승)과의 홈 일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역시나 공간이 확보되는 상황에서 제주 1-2선 패키지 자원들의 공격 전개는 매끄러워지는 편.
이번 일정도 공간이 확보되기 쉬운 조건이라는 점에서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상대가 역습으로 일관할 가능성이 높은 일정, 배후 공간이 어느 정도 노려질 공산은 있다.
다만, 최근 들어 윗선의 강한 전방 압박도 동반되는 상태.
상대 수비진에 부하를 일으켜 실책성 플레이를 이끌어내는 데 강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헤이스(FW, 21경기 4골 2도움), 한종무(MF, 19경기 2골 1도움) 등 상대 밀집 수비를 타파할 수 있는 중거리 슈팅도 보유한 자원들을 보유한 제주.
더불어 조나탄(FW, 14경기 4골 1도움)도 최전방에서 버텨주면서 상대의 수비진에 부하를 일으켜줄 수 있는 공격수도 있다.
더군다나 후방 빌드업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제주의 1-2선과 3-4선의 유기적인 패스워크를 통해 상대를 일방적으로 공략할 수 있겠다.
어느 정도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따낼 가능성도 높은 일정. 

결론

제주 승/ 오버(2.5 기준)를 추천한다.
제주가 주도적으로 공세를 취할 수 있는 점.
우직하게 박스 안으로 파고 드는 경기 양상이 아닌 중거리 슈팅으로도 득점을 제법 잘 터트리는 점을 고려했을 때 김포의 진영에서 일방적으로 두들기는 양상을 보여줄 수 있겠다.
생각보다 중거리 슈팅의 비율이 높은 제주가 이를 통해 골도 곧잘 터트리는 것을 감안했을 때 어느 정도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따낼 가능성을 점쳐 본다.
핸디캡(+1.0 기준) 제주 승도 생각해 보자.

[승/무/패] 제주 승

[핸디캡 / +1.0기준] 제주 승

[언오버 / 2.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