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대전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김두현 감독 체제에서는 아직도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상태.

김두현 감독은 '현재 상황의 심각성 만으로도동기 부여가 되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선수들의 각성을 요구하고 있다.

김두현 감독은 꼴찌 탈출을 위해서, 선수비 후역습 성향을 보여주는 경우가 꽤 잦다.
하지만 현재 수비진의 안정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
김진수(DF)가 서울전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앞으로 2경기 동안은 완전히 새 판을 짜야하는데, 홍정호(DF)가 돌아온 상황에서도 2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적인 안정세가 여전히 빈약하다.

김두현 감독의 역습 전술도 명확한 세부 사항이 부족하다.
상대가 패스로 경기를 주도하자, 내려앉아버리는 모습.
문제는 안현범(RW)에게 의존하는 뻔한 역습 전술에 다른 팀들이 마냥 당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
측면을 파괴하려는 전술적인 의도는 알겠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애매해졌다는 평이다. 

제주

3-2로 서울을 격파했다.
홈에서는 상당히 강한 전력이고, 전반적으로 서울이 힘이 빠진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일단 제주도 수비적으로는 좀 불안했다.
전반적으로 무리하게 템포를 올리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이 때문에 후반에는 수비적으로 상당한 불안감을 보이는 모습.
특히제주가 여름에 약한 것은 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고, 원정을 가는 상황에서는 지난 시즌에도 별로 좋지 못했다.

그나마 상대 중원이 빈 상황에서는 제주의 공격도 잘 통하는 모습이기는 했다.
다만 이탈로(MF) 같은 선수들도 공격을 확실하게 이끌기에는 투박해, 공격이 중앙에서

이뤄지는 빈도 자체가 많지는 않다.
지난 라운드 기준으로, 제주는 중앙 지역 패스가 11위에 그치는 전력이었다. 

결론

무승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일단 전북이 수비적으로 가는 상황을 보여줄 수도 있는데, 이 상황에서는 오히려 공격이나 수비나 모두 애매해지는 편.
그나마 제주 입장에서도 중앙에서의 패스 전개가 아주 명확하게 장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경기에서 나온 공격력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잘 들지는 않는 것도 사실이다.

[승 / 무 / 패] 무승부

[핸디캡 / -1.0기준] 제주 승

[기준점 / 2.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