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2-1로 부천을 이기면서 1위를 사수했다. 감독은 '선제골을허용했음에도 역전을 시켜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는데,선제골을 허용하는 경기에서는 다소 무력했다는 것이 이유.

다만 안양이 수비가 나쁜 팀은 아니다.
물론 라인을 높이는 팀의 특성 상, 리스크를 감수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안양이 선제골을 먼저 허용하는 경우는 많이 않은 것이 사실.
지난 경기를 포함해서, 수원삼성에게 1-3으로 진 매치와 1-1로 비긴 아산 전이 선제골을 허용한 경기의 전부다.

따라서 안양이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볼 수 있겠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상당한 편인데, 유병훈 감독은 7월부터 승부수가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적시정에서도 공격수들을 영입하면서, 운영 방침 자체가 공격적일 것임을 예고하기도.

천안시티

김포를 상대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가 오면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은 어려웠는데, 원정에서 전반적으로 강했던 기조만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천안은 원정에서 강하다.
올 시즌 기록한5승도 전부 원정에서 나왔던 매치.
김태완 감독은 자신들이 소유를 하면서 공격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오히려 점유가 내려간 상황에서 역습 성향을 보여주는 스타일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천안의 평균 원정 점유는 46%에 불과하기도.

물론 천안은 전반적으로 안양에게 약했다.
특히 천안의 약점은 수비에서의 밸런스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것.
특히 하프스페이스에서의 공간 커버에 지속적으로 약점을 드러내는 편이라, 안양의 맹공에 대한 안정감은 신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결론

안양 승리와 오버(2.5)를 기대해보고 있는 상태다.
일단 천안이 역습 상황으로 한 골 정도를 만들 수 있는 능력 자체는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안양이 기선을 먼저제압하는 선제골 득점 비중이 매우 높기도 하고, 공세적인플레이를 수비 밸런스가 좋지 못한 천안이 모두 커버가 가능할지는 의문스럽긴 하다. 

[승 / 무 / 패] 안양 승

[핸디캡 / -1.0기준] 무승부

[기준점 / 2.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