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지부진했던 3경기 무승을 서울(10승)전을 통해 끊었다.
코리안컵의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로테이션의 가능성은 낮다. 수비 라인과 최전방 자리에는 부상자가 즐비한 상태.
여유 자원이 없다.
사실상 주말 일정도 비슷한 라인업으로 나올 공산이 큰 편.

체력 고갈이 있을 주민규(FW)를 대신해 야고(FW)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포스트플레이를 통해 엄원상(FW, 20경기 4골 2도움), 아타루(MF 18경기 3골 1도움) 등 1-2선 패키지 자원들을 앞세워 득점을 노리는 양상을 보이겠다.
다만, 인천이 라인을 크게 올려 맞불을 놓는 양상보다는 무게 중심을 낮춰 역습으로 일관할 가능성이 높은 일정.
상대 밀집 수비에 가로막혀 득점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드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에너지 레벨이 극심하게 떨어지는 울산 수비진을 고려했을 때 해당 일정에서 집중력 부재를 야기할 수 있다.
이를 고려했을 때 실점 상황도 함께 열어 두자. 

인천

오랫동안 이어졌던 9경기 무승(5무 4패)을 광주(0-2 승) 원정을 통해 끊었다.
모처럼 두 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한 점은 덤.
더불어 해당 일정도 울산의 화력에 맞서 선수비 후역습으로 일관할 공산이 커 보인다.

울산도 수비 부담을 안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라인을 크게 올려 공세를 취하는 전력은 아니다.
다만, 공격 시도 시 풀백까지 크게 올려 공세를 취하는 점.
이를 고려했을 때 김보섭(FW, 11경기 1골), 홍시후(FW, 14경기 1도움)의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침투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겠다.
다만, 무고사(FW, 23경기 10골 2도움)을 제외하면 1-2선 패키지 자원들의 저조한 단기 득점 페이스로 인해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한 방'의 부재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
반면, 무게 중심을 낮춰서 대응하면서 간결한 볼 처리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는 상태.
울산도 최근 들어 상대를 압도할 만한 수준의 화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태다.
두 가지를 고려했을 때 실점 상황을 최소화해서 정규 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할 공산이 커 보인다.

결론

무승부 / 언더(2.5 기준)를 추천한다.
울산이 밀집 수비를타파하는 힘이 떨어진 상태.
더불어 인천도 역습을 감행하더라도 윗선의 화력이 떨어지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를 고려했을 때 90분 이내에는 승부를 가리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일정.
핸디캡(-1.0 기준) 인천 승도 생각해 보자.

[승/무/패] 무승부

[핸디캡 / -1.0기준] 인천 승

[언오버 / 2.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