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페이스가 매우 좋지 못한 상황이다.
물론 광주에게 2-3으로 지면서 저력을 보여준 것은 칭찬할 만 하지만,리그에서는 경남과 이랜드에게 다실점을 허용하면서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성남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멀티 실점을 허용하고있다.
그만큼 지키는 능력이 상당히 하락한 상태라는 것.

전반적으로 최철우 감독은 공격적인 운영을 선호하면서 자유도를 제법 주는 편인데, 코치 시절에는 수비적인 능력치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성남이 공격을 위해서 빌드업을 할 때의 실수가 잦다. 

패스미스로 인해서 공격이 끊기고, 수비적으로 돌아올 시간을 벌기 전에 상대의 공세가 이어지는 것. 

최철우 감독이 '버티는 힘이 있다면... 이라고 한탄한 것에 자신의 책임도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남드래곤즈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부산을 격파했다면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가능은 했을텐데, 2-3으로 패하면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전체적으로 전남의 수비가 일을 친 상황.
지난 경기 내리 3골을 먼저 내주면서 끌려간 것으로, 경기가 초반부터 꼬이는 모습이었다.
애초에 전남은 늘 라인을 극단적으로 올려서 공격에 힘을 실어주는 편인데, 5월부터 이어진 무패 행진에서도 무실점 경기는 한 번 밖에 없었다.
대신 후반에 내리 두 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은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하남, 발디비아 등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이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이라는 평.
지난 경기 이전까지 경기 당 2.27골을 넣어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결론

오버(2.5) 양상에서 전남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본다.
전남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서는 편인데, 성남이 최근 패스미스나 수비 등 이를 막아내기는 어려운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전남의 약점이 수비이고, 이것이 지난 경기 패배로 이어지기는 했지만 화력으로 누르는 성향이나 뒷심은 상당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승/무/패] 전남 승

[핸디캡 / +1.0기준] 전남 승

[언오버 / 2.5 기준] 오버